[스크랩] 진북과 편각
서초풍수교실 제7강(1) - 진북과 편각
■ 진북(眞北)과 편각(偏角) Ⅰ. 개요
○ 풍수지리 연구·활동에 가장 중요한 필수품목이 24방위를 살피는 나경(패철)이다. 그러나 문제는 나경의 중앙에 북쪽을 가리키도록 하는 바늘은 자석으로 만든 것이고 지구 자체가 하나의 자석 덩어리인데서 영향받은 자북(磁北)이지 실제 지축의 북극방향인 진북(眞北)이 아니라는데 있다
○ 방위학은 실질적인 동서남북을 가지고 살펴야 하는 것이지 자침이 가리키는 자북을 가지고 그대로 응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북과 진북의 차이각인 편각이 존재하고 지역마다 각기 편각의 수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 특히 중요한 사실은 이 지역마다 다른 편각이 세월이 흐를수록 지역마다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각 지역의 편각을 조사하여 방위에 응용하여야만 한다.
Ⅱ. 편각보정(偏角補正, declination correlation)
○ 지도상에 있는 도북(圖北)은 지형도를 조사할 때 이미 편각보정을 하여 북쪽이 정해진 것인데 진북과의 오차는 우리나라의 경우 0.5 내외라서 진북이나 다름없다.
○ 편각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5°)를 제외한 전 지역이 서편각 6°내지 7°에 분포되어 있다. 때문에 진북을 알려면 편각보정을 해야만 한다.
○ 필자는 현장에서 3°정도 우측으로 돌려 사용하여 왔으나, 국립지리원측과 당무자의 설명에 의하면 이 역시 정확한 편각보정이 아니라고 한다. 예컨대 편각이 서편각 6°라면 우측(시계방향)으로 6° 자침을 이동시켜야 진북이라고 한다.(2009.11.18 통화)
○ 이와 같은 해석이라면 패철 24방위 즉 24궁의 각 궁이 15°이고 5층은 5°, 7층은 6°, 9층은 3°의 분금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거의 전역이 편각 6°이상 이므로 5층, 7층, 9층의 분금선 이용시 전혀 다른 공간을 풍수현장에서 잘못 사용하여 왔다는 해석이 된다.
○ 실제 현장에서 보면 풍수전문가 조차 편각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편각을 고려하여 방위를 보아야 한다고 조언을 하여도 전혀 개의치 않는 언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현실이다. 예부터 그대로 사용해왔으니 그냥 따라간다는 식의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혹자는 나침을 사용해도 정확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분명 정확한 파구처 방향등을 잘못 진단하고 있는게 아닌가 자문해 볼 일이다.
○ 외국의 경우 그린랜드 중앙부는 서편각 60°정도나 되는데 이 지역에서 패철을 활용할 경우 서편각을 보정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겨둘 일이다.
○ 풍수고서에 머리털 같은 간격만 차이나도 화와 복이 천리차이 난다(호리지차 화복천리)했는데, 이 편각을 무시하고 방위를 본다면 엄청난 과실을 범하고 다닌다는 점을 유념해 두어야 한다.
○ 현재 천문대, 국립지리원, 전파연구소, 기상청 등 자연을 탐구·탐사하는 전문 기관은 반드시 편각을 조사해서 지형도 조사, 지진파 진원지조사 등 과학적 분석에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마다 지방마다 자침의 방향이 진북과 오차가 있는데도 유독 풍수지리 분야에서 나경의 자침을 맹신하고 있음은 부끄러운 현실이요 풍수과학을 도모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1. 북쪽의 기준
지도를 보기 위해서 알아야 할 북쪽은 진북, 자북, 도북의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 북쪽의 편차각은 지형도의 「난외주기」에 있는 방위표에 표시되어 있다. 등산전용지도 등에는 지도 내에 있다.
1) 진북(眞北 True North) 변하지 않는 북쪽 즉 지축의 방향인데 다만 북국성 있는 방향으로 지리적으로 북극이자 자리 좌표의 경도 즉 자오선이 모이는 지점이다. 기호는 별(★)로 표시된다.
2) 자북(磁北 Magnetic North) 나침반이 가르치는 북쪽으로 북반구에서는 캐나다 북쪽 허드슨만 일대의 천연자력지대를 항햐며, 지도에 기호는 반화살표로 표시한다. ※ 진북과 자북의 거리상 차이는 (지구에서) 약 1,000Km 정도나 떨어져 있다.
3) 도북(圖北 Grid North) 나침반이 가르치는 북쪽으로 지도상의 세로선이다. 기호는 화살표(↑) 또는 GN이나 Y라는 문자로 표시한다.
4) 진북(眞北)의 척도
○ 지구는 자천축이 23.5 기울어진 채로 회전하기 때문에 「자전축의 변화」가 생기는데 이를 세차운동(歲次運動)이라고 한다. 세차운동은 2만6천년을 주기로 하는데, 이때 지구의 자전축이 향하는 방향에 있는 별인 북극성을 진북으로 삼는다. 다만, 북극성은 진북과 0.5° 떨어져 자전과 공전을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북은 아니다. 때문에 대전 국립천문대 당무자의 설명에 의하면 진북 판단시 0.5°는 북극성이 회전하는 시간별로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편각보정하기 어렵고 0.5는 무시할 수 있는 값이라 고려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한다. 또한 지구의 자전축 방향이 변함에 따라 하늘의 회전축인 북극성도 달라지게 된다.
예컨대, 천년전에는 북극오성(北極五星)의 끝별인 천추성(天樞星)이 북극성이었으나, 현재는 자미원 가운데 있는 북두칠성 모양을 가진 여섯 개별로 된 구진(句陳)별 중의 구진대성(句陳大星)이다. 서양 별자리로는 작은 곰자리의 꼬리에 해당하는 별이다. 향후 1만 3천년후에는 직녀성이 북극성이 된다. 이를 동양 천문에서는 천문도수(天文度數)가 바뀐다고 칭한다.
5) 眞東西南北 방위
○ 땅에서는 낙서문왕팔괘에서 비롯된 구궁도(九宮圖)를 가지고 방위를 구분하는데 동서남북 방향에 4극(四極)이 있다. 남극과 북극은 지축이고 동극과 서극은 지구자전의 원동력이 되는데 동극은 인도양 실론섬 해역이고 서극은 대서양 버뮤다 해역이다. ※ 4극은 존재하지만 예컨대 이 지점이 북극이다라고 표시할 수 있는 지점은 없다. 대략의 위치인 셈이다.
○ 하늘에서는 춘문·추분·하지·동지에 동쪽에서 떠오르는 28수중 자오묘유 분야에 해당하는 별이 해당된다. 즉 ①춘분에는 동방청룡 7수중 자분야(子分野)에 오는 저성(氐星)이 동쪽 좌표이고 ②추분에는 서방백호 7수중 유분야(酉分野)에 오는 위성(胃星)이 서쪽의 좌표이다.
하지에는 북방현무 7수중 성성(星星)이 남쪽의 좌표이고 동지에는 남방주작 7수중 허성(虛星)이 북쪽의 좌표가 된다.
※ 28수 구궁방위도 배속표
생략
2. 편각(偏角)과 복각(伏角)
1) 편각(편차각)
○ 편각(偏角, Declination)은 지구 자기의 3요소 중 하나로, 북반구를 기준으로 지구 상의 현재 위치에서 진북극(지리상 북극) 방향과 자기북극 방향(나침반의 빨간 바늘이 가리키는 방향)사이의 각도이다.
※ 지구 자기의 3요소 : 편각, 복각, 전자력(지자력)
※ 수평지자력(水平地磁力) : 자침을 수평이 되도록 매달았을 때 지구의 극쪽에서 자기장에 의해 잡아당기는 힘
○ 편차각이란 진북과 도북, 자북이 가리키는 북쪽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진북과 도북의 차이를 ‘도편각’, 진북과 자북의 차이를 ‘자편각’, 도북과 자북의 차이를 ‘도자각’(GM각)이라고 한다. 도자각은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체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그리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도자각의 차이가 크다. 우리나라는 자북이 도북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5°30‘에서 8°30’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렇게 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지역을 서편각 지역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경인지역의 도자각은 서편각이 6°인데, 이것은 나침반의 자침이 지도상의 북쪽인 도북을 기준으로 서쪽방향으로 6°만큼 기울어져 가리키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각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정확한 편차각은 해당 지도마다 아래부분에 있는 「난외주기」에 측정 년도와 함께 표시되어 있다.
2) 복각(伏角)
○ 지구자기 3요소 중의 하나로서, 지구 자기장이 수평면과 이루는 각이다. 즉 자침의 바늘을 무게 중심에서 받쳤을 때, 지침과 수평면이 이루는 각을 말한다. 북반구에서는 반드시 N쪽이 내려가고, 남반구에서는 S쪽이 내려간다. 우리나라에는 북반구에 위치함으로서 지침의 바늘은 S바늘을 무겁게 하여 복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 이와달리 내려본 각, 즉 시선이 수평선과 이루는 하향각에 대해서도 복각(DIP:Inclination)이라 한다.
3. 자극점과 자침의 편각
○ 자극점은 캐나다 허드슨만 북동부에 있는 부시아 반도의 강한 자력지대를 말한다. (북위 75°, 서경 100°지점) 이 자력에 의하여 지구의 어디에서나 방향 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지구는 거대한 자성체라고 할 수 있다.
○ 지구본을 보면 자침이 가리키는 북극점은 우리나라에서 볼 때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실제 자침은 서쪽(서편각)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의문을 갖게 된다. 이것은 지형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복잡하여 지역에 따라서 자장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지표상에 나타나는 자력의 영향에 의하여 자침의 방향이 일정하게 작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4. 편각의 발견
○ 유럽에서 편각이 정확히 언제 발견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포겐도르프는 1897년에 펴낸 <물리학사>에서 "유렵에서 편각 및 지구 표면의 지점에 따라 편각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최초로 관측한 인물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라고 썼고, 이탈리아 출신 베르텔리도 1892년에 쓴 논문이나 1895년에 나온 밴저민의 역사서에도 콜럼버스가 편각과 지역에 따른 편각차를 발견했다고 돼 있다. 하지만 편각현상 자체는 이미 15세기 중반에 해시계나 나침반을 만드는 장인들에게 알려져 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해시계는 태양이 남중할 때의 그림자 방향을 통해 정확하게 북쪽이 어디인지 알 수 있으면 그것과 자침을 비교해서 편각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인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알았는지, 또한 그 값이 얼마인지는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다.
○ 콜럼버스의 항해 기록을 연구한 과학자 미첼에 따르면 콜럼버스는 두번째 항해에서 플랑드르 나침반을 휴대한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이 플랑드르 나침반은 처음부터 자침을 북에서 1방위각 동쪽으로 기울여 문자판에 고정시켜 북서유럽에서는 문자판이 거의 진북을 가리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렇다면 콜럼버스가 첫번째 항해에서 편각을 발견했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시기상으로 적절치가 않다. 콜럼버스가 첫 번째 항해를 마치고 스페인에 귀국한 것이 1493년 3월 정도인데 그로부터 반년 사이에 그 지식이 네덜란드에 전해져 개량된 나침반이 제작되고 그것이 다시 스페인에 들어왔다고 한다면 그 당시의 기술과 전달 수준을 가만할 때 불가능하다고 밖에 말 할 수 없다. 따라서 콜럼버스의 첫번째 항해 이전에 이미 북서유럽의 항해사나 나침반 제작자에게 편각의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콜럼버스의 항해 기록에 어떤 지점에서는 편각이 북동에서 북서로 변하고 그 중간 어딘가에 자침이 정확히 북을 가리키게 되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기록한 것도 사실이므로 그 항해기록이 편각에 대한 정량적인 기록이 나온 최초 문헌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이 자료를 시작으로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자석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져 확산되었고, 원양 항해의 안정성과 확실성을 담보하기 위해 항해술의 발전과 정밀한 나침반의 필요로 이어져 참된 지자기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동양에서는 11C 중국 송나라 때 심괄(沈括)이 「몽계필담(夢溪筆談)」에서 “자침이 대략 남북을 표시하지만 그 남북방향이 진남북(眞南北)과 약간 다르다”는 점을 밝혀 이 시기 즈음하여 편각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당나라 때 양균송 같은 유명한 풍수사는 물론 풍수고서에서 편각에 대하여 논한 글이 전무하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방위학은 실질적인 진남북 동서(眞南北 東西)가 기준이 되는 것이지 자북방향이 기준이 될 수 없는데도 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생긴다.
5. 영년변화(永年變化 secular variation)
○ 관측값이 오랜 시간동안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시간범위에 따라 요동을 하거나 영년변화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 천~수 만 년의 긴 주기 운동의 경우, 수십~ 경년변화(經年變化:trend)라고도 한다. 지정된 기간에 따라 결정되므로 기간을 변경하면 영년변화가 요동하고, 또 반대로 요동화하는 현상이 영년변화로 되는 수도 있으므로 엄밀히 말할 경우는 어느 정도의 시간범위를 생각하고 있는가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 그림은 파리에서 지구자기의 편각(偏角)과 복각(伏角)이 오랜 기간에 걸쳐 변화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17세기 초부터 19세기 사이에 동편각은 점차 서편각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약 200년의 기간을 고려하는 한 편각은 영년변화를 나타내고 있지만,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를 보면 서편각은 감소하고 있으므로 이 현상도 역시 주기적인 변화의 일부로 본다. 일반적으로 수천 년에서 수만 년에 이르는 긴 주기 변화는 수십 년 내지 수백 년의 기간에 대하여 고찰하면 영년변화가 나타난다. 예컨대, 지축(地軸)의 세차운동(歲差運動)은 2만 5800년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있고, 수백 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고찰하면 이것은 영년변화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Ⅲ. 편각(偏角, Declination)
1. 개 요
○ 편각은 자기력이 센 곳에서는 편각이 크게 나타난다.
○ 편각은 진북을 기준하여 서쪽으로 기운 것을 서편각, 동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동편각이라 한다.
○ 우리나라의 경우는 서쪽으로 기운 서편각에 해당되고 5°~7° 차이의 편각이 형성되어 있다.
○ 특히 외국의 경우 그린랜드의 중앙부는 서편각 60°나 벗어나 북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진북과 자북의 엄청난 각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주요 지방의 편각표(偏角表)
2. 편각 조사기관
1) 국립지리원(측지과)
○ 국립지리원 측지과 당무자의 설명에 따르면,
- 국립지리원에서는 지난 1993년 전국 지자기점 930여 곳에서 편각을 일제히 조사한 바 있으며, 1995년 이후 나온 1:50,000 지도의 난외에 해당 지역의 편각 수치를 기록해 두었다.
※ 자기편각도 : 별첨1 - 매 3년 주기로 1등 지자기점 29군데를 토대로 편각을 조사하고 있다. ※ 1등 지자기점(전국) : 별첨2 - 세계 지역의 지자력의 강도에 따라 편각의 선상이 각기 다르다. ※세계 편각도 : 별첨3 - 우리나라는 현재 서편각 5°~7° 사이에 분포되어 있다. - 전문 편각 조사기관은 3개 기관 즉, ①한국지질자원연구원 ②전파연구소 ③기상청인데 지자기 상시 관측소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3곳, 전파연구소 3곳, 기상청 1곳에 두고 편각을 조사하고 있다.
2) 한국지질자원연구원(대전)
○ 편각 담당부서는 자원탐사개발 연구실(임무택 박사)에서 하고 있다 . ○ 임무택 박사로부터 메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어느 지역이든 경도, 위도가 표시된 1:50,000 또는 가장 한눈에 알 수 있는 우리나라 전도가 그려진 1:백만 지도(가로 80cm, 세로 1.2m)를 구입하여 표준 실행파일에 경도, 위도값을 대입하면 현재의 편각을 구할 수 있다.
※ 중앙지도문화사(지도구입처) : 02-730-9193~3 ※ 임무택 박사가 보낸 자료 : 별첨4
Ⅳ. 지형도
1. 지형도 지형도란 지표면의 모든 상황을 항공촬영과 측량등을 통해서 정확히 나타낸 것으로 지형의 위치와 높이를 비롯하여 능선과 계곡, 도로, 인공시설등 자연과 인문적인 모든 정보가 함축성있게 표현된 지도로서 국토의 이용과 개발은 물론 각종사업에 필요한 국토의 기본이 되는 지도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이든 국가에서 이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지형도는 진북과의 오차가 0.5°로 진북과 다름없다.
2. 지형도의 종류
※ 지형도의 구입방법
우리나라 전역을 포함하는 지형도는 1:50,000이 239매, 1:25,000이 762매로 이루어져 있어, 원하는 산의 지형도를 구하자면 그 산이 포함된 지도의 지도번호나 지도명을 알아야 하지만, 산의 행정구역만 알아도 구입할 수 있다.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중앙지도문화사(730-9191-3)에서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데, 전국 주요도시에 영업소가 있어 구입할 수 있다.
전국의 어느 산이든 필요한 지형도를 쉽게 알아내기 위해서는 색인도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총13장으로 남한 전체가 다 나타나는 25만분의 1 지세도를 구입하여 가로 7등분, 세로 4등분 선을 그어 넣으면 이것이 5만 지형도의 도곽구획이 된다. 다시 5만지형도를 가로 세로 각각 2등분하여 선을 긋게 되면, 그 한 구획이 2만5천 지형도가 된다. 이곳에 각각 지도번호와 지도명을 적어 놓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1 : 50,000 지형도
1:5만 지형도로 같은 지역을 표시한 1:2.5만 지형도보다 1/4 적고 등고선의 정 밀도도 떨어진다. 길이는 1/2이지만 면적은 1/4이 된다.
Ⅴ. 등고선
1. 등고선
등고선은 높낮이가 있는 지표상에서 같은 높이인 곳을 연결한 선이라고 정의한다. 이 등고선은 지형의 기복과 고저를 알 수 있도록 평면에 표시한 것이기 때문에 지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높이 10m간격으로 산을 절단한 외곽선을 평면에 옮기게 되면 서로 교차하거나 끊어지지 않는 폐곡선이 여러개 그려지게 된다.
2. 등고선의 종류 등고선은 동일한 간격의 높이별로 되어 있는데, 축척별로 등고선의 높이간격이 차이가 있다. 보통의 지형에서는 계곡선과 주곡선만 표시되고 간곡선과 조곡선의 고저의 기복이 매우 적은 지형에서 간혹 사용된다.
2만5천 지형도의 등고선간격은 5만지형도와는 달리 계곡선 50m, 주곡선 10m로 제작되어 있어야 하나, 우리나라의 2만5천 지형도는 5만과 같이 계곡선100m, 주곡선20m의 간격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1992년도부터 수정제작되는 지도에는 계곡선50m, 주곡선10m로 되어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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